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쿳시야로호는 일본에서 가장 큰 칼데라호로, 화산 분화로 형성된 신비로운 호수입니다. 이 지역에는 지열을 활용한 천연 온천이 여러 곳 있으며, 그 중에서도 고탄 온천(コタン温泉)은 호숫가에 위치한 대표적인 노천온천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온천은 바로 호숫가에 자리잡고 있어, 온천수에 몸을 담그며 아름다운 쿳시야로호의 전경과 주변 자연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많은 백조들이 온천 근처로 모여들며, 새하얀 설경과 백조들 사이에서 온천을 즐기는 풍경은 매우 특별하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됩니다.

온천 근처에는 남녀 각각의 탈의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욕조 중앙의 큰 돌로 남녀 구역이 구분되어 있지만, 반혼욕 형태이기 때문에 수영복이나 바스타올을 두르고 입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정기 청소로 인한 이용 불가 일정

5월~10월: 매주 화요일·금요일

11월~4월: 매주 금요일

주소: 川上郡弟子屈町屈斜路古丹

교통 안내: JR 센모 본선 가와유온센역에서 택시로 약 20분

조잔케이 온천(定山渓温泉)은 삿포로 시내에서 자동차로 약 60분 거리로, 삿포로 중심부에서 가장 가까운 온천 마을입니다. 울창한 자연에 둘러싸인 이곳은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삿포로의 안방”이라고도 불립니다.

조잔케이 온천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특히 겨울에는 온천욕뿐만 아니라 다양한 설상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여행지가 됩니다. 온천에서 몸을 따뜻하게 녹인 후에는 승마 체험, 개썰매, 스노슈 하이킹 등의 야외 활동을 하거나, 근처 신사를 방문해 설경 속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교통 안내

- JR삿포로역에서 조테츠버스 조잔케이선 탑승 시 약 75분

- JR삿포로역에서 조잔케이 온천 직행 버스 '갓파 라이너 호' 탑승 시 약 60분

긴콘유(銀婚湯)은 홋카이도 깊은 숲속에 숨어 있는 비밀 온천으로, 현지에서도 유명한 전통 온천 료칸입니다. 다이쇼 천황의 은혼식을 기념하는 날에 온천수가 솟아난 것에서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결혼을 앞둔 커플이나 은혼여행을 즐기는 부부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긴콘유는 하코다테에서 차로 약 9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주요 관광지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나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료칸 주변은 울창한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어 사계절마다 다양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 단풍은 절경으로 손꼽히며, 온천에 몸을 담근 채 붉게 물든 숲을 바라보는 경험은 그야말로 특별합니다.

이 온천은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어깨 결림, 요통, 피부 질환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연 온천수가 끊임없이 흘러드는 대형 욕탕 외에도, 숙박객 전용 ‘숨겨진 온천(카쿠시유, 隠し湯)’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숲속 산책로를 따라 총 5개의 비밀 온천이 곳곳에 퍼져 있어, 프런트에서 전용 열쇠를 수령한 숙박객만이 홋카이도의 자연 속에서 특별한 온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카쿠시유’는 열쇠 수량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이른 시간에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소: 二海郡八雲町上ノ湯199

교통 안내: JR 하코다테 본선 ‘오토베역(落部駅)’ 하차 후, 긴콘유 셔틀버스로 약 15분 소요 (사전 예약 필수)

노보리베츠 온천은 ‘온천의 백화점’으로 불릴 만큼 다양한 온천이 한자리에 모인 홋카이도의 대표 온천지입니다. 무려 9종류의 서로 다른 온천수가 있으며, 하루 10,000톤에 달하는 풍부한 용출량을 자랑합니다. 이로 인해 여러 여행 잡지에서 ‘일본 최고의 온천’으로 평가받은 적도 있습니다.

노보리베츠 온천은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특히 유명한 곳은 바로 ‘지고쿠다니(지옥계곡)’입니다. 지고쿠다니는 노보리베츠 온천의 주요 원천으로, 인근 호텔과 온천 료칸에 온천수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지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와 화산가스, 끓어오르는 온천수는 마치 지옥을 연상케 하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추천 명소로는 인근의 ‘오유누마가와 천연 족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천연 온천은 온도가 너무 높아 입욕이 어렵지만, 이곳은 따뜻한 온천이 흐르는 강에서 족욕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지고쿠다니 주변에는 온천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 상점을 산책하거나 전통 숙소에 하룻밤 머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교통 안내:

- 신치토세 공항에서 도난 버스의 "고속 노보리베츠 온천 에어포트 호"를 이용하면 약 75분

- JR 노보리베츠역에서 버스로 약 15분

마루코마 온천여관은 삿포로 인근 시코츠호(支笏湖) 변에 위치한 독특한 온천 숙소로, 홋카이도에서도 손꼽히는 비밀 온천(히토유)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버스로 약 60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여관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천연 노천탕입니다. 시코츠호의 호수와 연결되어 있어, 온천수가 발밑에서 자연스럽게 솟아오르며 계절에 따라 수위가 달라집니다. 당일치기 온천 이용도 가능하지만, 숙박을 하며 아침과 저녁에 달라지는 호수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개인이 예약하여 사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가족탕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 하나의 즐거움은 시코츠호의 명물인 히메마스(姫鱒)입니다. 전통적인 이로리(囲炉裏) 화로에서 신선한 히메마스를 숯불에 구워 먹는 경험은 특별한 미식 체험이 될 것입니다.

주소: 千歳市幌美内7

교통 안내: 시코츠호 버스 종합 안내소에서 마루코마 온천여관까지는 전용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 신치토세 공항 출발: 버스로 54분 소요, 시코츠호 버스 종합 안내소 하차

- JR 신치토세역 출발: 버스로 44분 소요, 시코츠호 버스 종합 안내소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