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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카치는 홋카이도 남동부, 오비히로시를 중심으로 16개 쵸와 2개 촌으로 이루어진 지역입니다. 넓기로 유명한 홋카이도답게, 토카치의 면적은 일본에서 7번째로 큰 기후현과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이곳은 홋카이도 안에서도 특히 낙농과 농업이 활발하여 ‘일본의 식량 기지’로 불리며, 식량 자급률이 무려 약 1,100%에 달합니다. 이는 약 400만 명의 식탁을 책임질 수 있는 규모입니다.

토카치로 가는 방법

오비히로까지는 삿포로에서 기차로 약 2시간30분, 자동차로 약 3시간이 소요됩니다. 도쿄에서는 토카치 오비히로 공항으로 가는 직항편이 있어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토카치는 홋카이도의 웅장한 자연 풍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액티비티, 온천, 그리고 미식까지 두루 갖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토카치에서는 패치워크처럼 펼쳐진 전원 풍경, 초록빛 목초지와 파란 하늘이 어우러진 낙농지대의 전경을 전망대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웅장한 자연이 맞이하는 토카치의 대파노라마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웅대한 토카치의 대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토카치 자연 센터’로 가보세요!

봄부터 가을까지는 토카치 평야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새벽 열기구 체험’, 토카치가와를 고무보트로 여유롭게 따라 내려가는 ‘토카치가와 자연 투어’가 인기입니다. 리버 SUP, 카누로 내려가는 투어도 추천합니다.

겨울에는 스노모빌로 숲길을 질주하는 투어와, 스노모빌이 끄는 고무보트를 타고 눈 위를 미끄러지며 드리프트를 즐기는 스노래프팅 등, 속도감과 박력이 넘치는 액티비티가 기다립니다.

오비히로에서 창업한 인기 과자점 ‘로쿠카테이’가 운영하는 ‘롯카노모리’는 마치 그림 속 세계에 빠져든 듯한 포토제닉 명소입니다.

부지 내에는 토카치의 여섯 가지 꽃(과남풀, 해당화, 연영초, 얼레지, 에조류킨카, 글라우키디움)을 비롯한 다양한 초목이 사계절마다 만개하며, 졸졸 흐르는 시냇물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옮겨 지은 고민가 미술관과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갓 만든 ‘마르세이 버터샌드’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있어, 오감으로 로쿠카테이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야생동물 에조 불곰을 안전하게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일본 최초의 불곰 사파리 파크 ‘사호로 리조트 베어마운틴’.

높이 5m, 총 길이 370m의 고가 보행교와 철제 울타리로 보호된 전용 버스에서 불곰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부지 중앙에 위치한 유리 관찰 시설에서는 단 4cm 거리에서 불곰과 함께 2샷 사진도 촬영 가능!

전천후형 시설로 비 오는 날에도 버스를 타면 젖지 않고 즐길 수 있습니다.

풍요로운 대지에 둘러싸인 토카치는 일본屈指의 곡창지대로, 신선한 재료의 보고입니다. 그중에서도 토카치의 대표적인 미식을 소개합니다.

사우나의 본고장 핀란드의 자연 환경을 닮은 토카치! 겨울에는 얼어붙은 호수에 구멍을 내고 물속에 들어가는 아반트 체험도 가능한 시설이 있습니다.

자작나무, 맥반석, 와인통을 활용한 사우나와 셀프 로울류 (self-loyly), 청류 사쓰나이강 천연수로 채운 물탕, 몰 온천, 장대한 토카치강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외기욕 등, 토카치만의 자연 소재를 활용한 ‘사우나 활동’을 즐겨보세요.

일일 입욕으로 이용 가능한 시설도 있어, 토카치 사우나 투어를 하며 여러 시설을 경험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로울류(loyly)란… 핀란드 사우나 입욕법으로, 달군 사우나 돌에 아로마수를 부어 뜨거운 증기를 발생시키며 실내 습도와 체감 온도를 높여 발한을 촉진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