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kkaido Official Tourism Site HOKKAIDO LOVE!

일본에는 약 500곳 정도의 유황온천이 있습니다. 1kg의 온천수에 총 유황이 2mg 이상 포함되어 있는 것을 유황온천이라고 합니다. 유황온천은 아토피성 피부염, 건선, 만성 습진, 표재성 농양증 등의 목욕 치료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온천수 색깔은 유백색이나 에메랄드그린에 가까운 색이 많으며, 효과가 있을 것 같은 독특한 색상이 유황온천이 인기인 이유 중 하나일지도 모릅니다.

또한 황화수소 가스는 금속을 산화시켜 액세서리 등이 검게 변색될 수 있으니, 유황온천에 들어갈 때는 꼭 주의하세요!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온천지, 노보리베쓰 온천은 무려 9가지 서로 다른 온천수가 솟아나와 '온천 백화점'이라 불립니다. 마을 곳곳에 수많은 원천이 있어 여기저기서 피어오르는 온천 증기가 온천 마을 특유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줍니다.

온천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절경도 풍부합니다. 암석 틈새에서 분출하는 화산 가스로 박진감 넘치는 '노보리베쓰 지옥계곡'의 모습이나, 폭발 화구 자국에 고인 물에서 하얀 수증기가 솟아오르는 '오유누마'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또한 오유누마에서 흘러나온 온천수가 흐르는 '오유누마가와 천연 족탕'에서는 나무 데크에 앉아 숲속 피톤치드를 느끼며 족욕을 즐길 수 있어, 산책 중 휴식을 취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아칸마슈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가와유 온천(Kawayu Onsen)은 ‘100% 원천 방류 선언’을 한 온천 마을입니다. 모든 시설에서 재순환하지 않고 원천에서 바로 흘러나오는 온천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최대 특징은 못을 며칠 동안 담가두면 녹아서 사라질 정도로 강산성을 가진 온천수라는 점입니다. 피부를 살짝 자극하며 탱탱하게 조여주는 약효 뛰어난 온천수는 각종 피부 질환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온천수에 포함된 유황 성분은 멜라닌 대사를 촉진해 피부를 매끈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온천 마을 중심에는 온천수가 흐르는 강이 있고, 강 위로 피어오르는 온천 증기가 운치 있는 풍경을 자아냅니다. 강가와 JR 가와유온센역(JR Kawayu Onsen Station)에는 원천 방류식 족욕탕이 마련되어 있어, 산책하다 몸이 식었을 때 발부터 따뜻하게 데워주어 금세 몸이 포근해집니다. 현지 주민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추천 명소입니다. 외출할 때 수건 한 장을 챙겨가면 언제든 온천을 즐길 수 있어요.

가와유 온천의 원천이기도 한 이오산(Mt. Io)은 온천 마을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유황으로 노랗게 물든 산허리에서는 연신 흰 연기가 피어오르며, 대지의 에너지가 넘실거리는 장면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가와유 온천을 방문한다면 꼭 함께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아사히카와공항에서 차로 약 90분. 소운쿄 온천은 다이세쓰잔 국립공원 내에 위치하며,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이어지는 소운쿄 협곡을 따라 펼쳐진 홋카이도 북부 최대의 온천 마을입니다. 온천수는 무색투명하고 무미무취입니다. 온천의 수질은 단순 유황천으로 피부염, 류머티즘, 당뇨병, 고혈압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자극이 적고 피부에 부드러워 피부가 약한 분이나 고령자, 어린이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경치가 빼어난 명소가 많이 있습니다. 약 24km에 걸쳐 이어지는 절벽과 그 중간에 있는 명폭포 ‘류세이 폭포·긴가 폭포’, 조금 더 발길을 옮기면 거대한 주상절리 암벽이 압도적인 경관을 자랑하는 ‘큰 상자·작은 상자’ 등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박력 넘치는 절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관광과 온천을 마음껏 즐기며 호화로운 시간을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온네(큰)’, ‘유(뜨거운 물)’라는 아이누어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지는 유서 깊은 명탕, 온네유 온천. 온천수는 단순 유황천으로, 묵은 각질을 씻어내 피부를 매끈하게 만들어주는 ‘미인탕’으로 불립니다. 100% 원천 방류 방식으로 신선한 온천수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며, 안티에이징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약하게 풍기는 유황 향이 있지만 물은 부드럽고 피부에 자극이 적어 이용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온천 마을에는 계절 한정(4월 말-10월 하순) 족욕 명소도 있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주변은 꽃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봄부터 여름에 걸쳐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며, 특히 에조무라사키 진달래가 만개하는 5월 초에는 ‘진달래 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들로 활기를 띕니다.

삿포로 중심부에서 자동차로 약 50분, 조잔케이 온천가에서 자동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아담한 온천 지역이 고가네유 온천입니다. 도요히라강이 흐르는 산기슭에 자리 잡은 이곳에는 2곳의 온천 료칸이 있어, 원천수를 그대로 흘려보내는 노천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온천수는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단순 유황천으로,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전해져 예로부터 치료 온천지로 사랑받아왔습니다. 당일치기 입욕도 가능해 여행 일정 중 가볍게 들러 휴식을 취하기에 좋습니다.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싱그러운 신록, 화려한 단풍, 눈 덮인 설경까지 사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매력적인 온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