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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산

20세기에 4번 분화한 활화산의 분화구를 조망

약 2만 년 전부터 활동을 계속하는 우스산. 로프웨이로 산 정상으로 올라가 분화구와 도야 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화산의 숨결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약 2만 년 전부터 활동을 계속하는 우스산은 20세기에 4번(1910년, 1944~1945년, 1977~1978년, 2000년) 분화한 활화산입니다. 도야 호 우스산 지오파크로서 일본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지오파크로 인정받았으며, 약 11만 년 전 거대 분화로 탄생한 도야 호와 함께 지구의 역동적인 역사를 새기고 있습니다.
우스산 로프웨이로 산 정상역에 올라가면 눈 아래 펼쳐진 분화구 평원과 분연을 내뿜는 분화구,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도야 호의 푸른 호수 수면과 분카 만의 웅대한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분화구 전망대에서는 적갈색 화산암이 노출된 비탈이나 분화의 흔적이 생생히 남아 있는 지형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산 정상에서는 유황 냄새가 풍기고, 땅에서 피어오르는 하얀 분기가 바람에 흔들리며, 발밑에서는 지열의 따뜻함이 전해집니다. 전망대에 서면 차가운 산바람이 뺨을 스치고, 멀리서 들리는 분기 소리가 화산의 생명력을 느끼게 합니다. 현재도 활동을 계속하는 화산의 힘과 자연이 만들어낸 장대한 경관을 체감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