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피스티누 수도원
1898년 창립, 일본 최초의 여자 수도원
메이지 31년에 창립된 일본 최초의 여자 수도원으로, 고딕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재하는 성당과 앞뜰을 견학할 수 있습니다.
1898년에 창립된 트라피스티누 수도원은 일본 최초의 여자 수도원으로 역사를 새겨왔습니다. 1927년에 재건된 현재의 성당은 벽돌 외벽과 반원 아치의 창문이 인상적이며, 고딕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재하는 독특한 건축미를 보여줍니다. 원내는 남자 금지의 여자 수도원이지만, 일반에 개방된 앞뜰에서는 정숙한 분위기 속을 산책할 수 있습니다. 석판 길을 걸으면 수녀들이 기도와 노동과 독서를 일과로 하며 조용히 살아가는 공간의 일단에 닿을 수 있으며, 일상과는 다른 신성한 시간이 흐릅니다.
매장에 병설된 자료실에서는 수도원의 역사와 수녀들의 생활을 소개하는 전시를 통해 이 장소가 걸어온 오랜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는 수녀들이 손수 만드는 마들렌 케이크나 쿠키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운 과자의 부드러운 향기가 떠도는 가운데 여기서만 구할 수 있는 특별한 품목을 고르는 시간은 방문의 기억과 함께 마음에 남습니다. 하코다테 언덕에 자리한 역사 있는 수도원에서 고요함과 기도의 공간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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