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프 카레
삿포로에서 탄생한 북쪽의 소울 푸드
진한 풍미와 가벼운 먹음직함을 동시에 지닌 수프 카레는 삿포로를 대표하는 로컬 미식입니다.
라멘의 도시로 잘 알려진 삿포로지만, 이제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린 또 하나의 명물은 바로 수프 카레입니다. 향신료의 깊고 풍부한 향이 살아 있으면서도 국물은 맑고 부드러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 숟가락씩 맛볼수록 풍미가 겹겹이 느껴져 끝까지 질리지 않고 즐길 수 있습니다.
수프 카레는 1970년대 삿포로의 한 카페 ‘아잔타(Ajanta)’에서 약선 카레로 시작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전통 향신료로 우려낸 수프에 닭고기, 소고기, 새우, 가리비 등의 재료를 더하고, 피망과 가지, 호박처럼 큼직하게 썬 채소를 듬뿍 올려 색감과 식감 모두를 살렸습니다.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입니다.
현재 삿포로 시내에는 200곳이 넘는 수프 카레 전문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프의 종류와 매운맛, 토핑 조합도 매우 다양합니다. 거리를 걸으며 나만의 한 그릇을 찾아보는 시간 자체가 삿포로 여행의 즐거움이 됩니다. 지역의 식문화가 깊이 녹아 있는 수프 카레는 삿포로를 방문했다면 꼭 맛보고 싶은 대표적인 미식입니다.
- * 이 페이지에 기재된 문장에는 기계 번역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리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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