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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카와 공항은 ‘홋카이도의 한가운데·아사히카와 공항’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자연의 보고로 불리는 도호쿠(道北) 지역으로 가는 편리한 관문입니다. 웅장한 다이세츠잔 연봉과 비에이, 후라노 등 사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명소들과 가까워, 여행자들에게 이상적인 출발점이 됩니다.

공항에서 출발하는 ‘후라노 버스 쾌속 라벤더호’를 이용하면 JR 비에이역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광활한 대지와 그림 같은 구릉이 이어지는 비에이 지역을 향해, 편안하고 효율적인 교통편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습니다.

JR 비에이역은 석조로 지어진 아기자기한 서양풍 건축물로, ‘언덕의 마을’ 비에이의 분위기와 딱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매년 12월부터는 역 앞에서 라이트업이 진행되어, 눈 덮인 풍경과 부드러운 불빛이 어우러진 로맨틱한 장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역에 내리는 순간부터 비에이 겨울 특유의 공기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비에이뷰버스 라이트업 코스’는 비에이의 주요 관광 명소를 둘러보며, 저녁에만 즐길 수 있는 라이트업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코스입니다. 낮과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비에이의 자연미가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버스는 ‘사계절 정보관’을 발착지로 하여 운영되므로, 어두운 밤에도 안심하고 참가할 수 있습니다.

호텔과 민숙, 펜션은 물론, 한 채를 통째로 빌릴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나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 수 있는 민박 시설까지 갖추어져 있어, 편안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머무르며 비에이의 매력을 깊이 느껴보세요.

여름에는 다채로운 색채의 풍경이 펼쳐지던 비에이도, 겨울이 되면 끝없는 백은의 세계로 변모합니다. 이 눈밭을 스노슈를 신고 걸으며 직접 발자국을 남겨보는 특별한 체험입니다. 운이 좋다면 상고대나 다이아몬드 더스트 같은 북국 겨울만의 신비로운 자연 현상과 마주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고요한 설원 속에서, 오직 나만의 흔적을 새기는 순간은 비에이 겨울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입니다. 스노슈는 어린이도 쉽게 착용할 수 있어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소요 시간: 약 120분)

※ 현지에서는 차량 이동이 포함됩니다. 운전 면허가 없거나 이동이 어려운 경우, 신청 시 ‘요청 사항’란에 기입해 주시기 바랍니다.

※ 겨울길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홋카이도의 물류 중심지인 아사히카와시는 신선한 해산물과 제철 농축산물이 풍부하게 모이는 맛의 보고입니다.

특히 아사히카와에서 탄생했다고 전해지는 ‘시오 호르몬 (塩ホルモン)’과 명물인 ‘신코야키 (新子焼き)’는 꼭 맛봐야 할 지역 대표 그루메입니다.

‘산로쿠가이(3・6街)’라는 이름은 아사히카와시 3조도리 6초메 부근을 중심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거리를 거닐다 보면 옛 일본의 정취가 살아 숨 쉬는 레트로한 분위기 속에서,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활기찬 저녁 시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겨울 대표 이벤트는 단연 펭귄 산책입니다.

겨울철 운동 부족 해소를 위해 시작된 이 행사는, 펭귄들의 습성과 생태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인기 프로그램입니다. 눈길을 아장아장 걸어가는 사랑스러운 펭귄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습니다.

또한 추운 계절일수록 더욱 활발해지는 북극곰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하얀 눈 위를 힘차게 달리거나, 수조 속으로 뛰어드는 박력 있는 모습은 방문객들에게 큰 환호를 이끌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