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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 지역에 있는 인기 명소 '가나모리 붉은 벽돌 창고'. 항구에 면한 붉은 벽돌 창고가 늘어선 이국적인 분위기는 하코다테를 대표하는 풍경 중 하나다.

1887년(메이지 20년) 하코다테에서 최초의 영업 창고로 개업한 붉은 벽돌 창고는 큰 화재로 한 번 소실되었지만, 재건되어 현재의 건물이 되었다. 이후 창고의 외관은 그대로 유지한 채 쇼핑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복합시설로 재탄생했다. 역사가 느껴지는 복고풍의 건물군은 'BAY 하코다테', '가나모리 양품관', '하코다테 히스토리 플라자', '가나모리 홀' 등 크게 4개의 시설로 나뉘어져 있으며, 약 50여 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다. 디저트, 유리, 오르골 등 하코다테다운 상품과 한정품도 많아 기념품을 고르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밤에는 건물에 조명이 켜져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로맨틱한 풍경을 바라보며 천천히 산책하는 것도 추천한다.

●'BAY 하코다테'

세련된 잡화와 패션 숍, 레스토랑 등이 모여 있는 시설로, 오리지널 오르골 등의 제작 체험 등도 인기다. 해가 지면 아름답게 라이트업되는 모습도 볼거리다. 하코다테 항구를 약 15분 만에 한 바퀴 도는 '가나모리 베이 크루즈'가 건물 옆에서 출발하고 있으니, 쇼핑과 함께 멋진 크루징도 즐겨보자.

●'가나모리 양품관'

잡화, 액세서리, 공예품, 식품, 캐릭터 숍, 전문점 등 24개의 개성 넘치는 숍이 모여 있다. 블록 장난감을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는 '브릭랩'은 입장료가 무료이며, 어린이는 물론 커플이나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바로 옆에 있는 '산타 우체국'에서는 그 해 크리스마스 즈음에 도착하는 산타 메일을 접수하고 있으니, 전용 우체통에 꼭 넣어보자!

●'하코다테 히스토리 플라자'

레트로한 분위기의 가게 안에서 삿포로 맥주 공장 직송의 신선도 높은 생맥주와 하코다테 비어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오리지널 지역 맥주를 맛볼 수 있다! 맥주와 함께 도남의 식재료를 사용한 엄선된 지산지소(地産地消) 메뉴도 맛볼 수 있다.

개최기간: 12월 1일부터 25일까지

하코다테 크리스마스 판타지 이벤트는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아카렌가 가나모리 창고 부근에서 열립니다. 아카렌가 가나모리 창고 앞 바다에 솟아오른 듯한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하코다테의 밤하늘을 수놓는 것이 이번 이벤트의 핵심이다. 행사가 열리는 매일 밤 오후 6시에 약 150,000개의 빛이 나타나 하늘을 생생한 컬러의 캔버스로 변모시킵니다. 또한 만을 따라 늘어선 수프 바에서는 풍성한 현지 요리을 맛볼 수 있어 방문객들이 나무의 빛나는 불빛이나 밤마다 터지는 불꽃놀이를 감상하면서 따뜻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