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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마슈 전망대

고요 속에서 마슈호와 카무이누푸리를 가까이서 만나다

안개가 적어 마슈호의 신비로운 풍경을 조용히 즐길 수 있는 전망대.

우라마슈 전망대는 해발 585m에 위치해 있으며, 마슈호를 가장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숨은 명소입니다. 데시카가정 쪽의 인기 전망대보다 안개가 적어, 호수의 깊고 푸른 색과 놀라운 투명도를 온전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활엽수와 침엽수가 어우러진 숲이 펼쳐져 있으며, 그 풍경이 호수에 비쳐 사계절마다 다른 색을 보여줍니다. 관광객이 적어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마슈호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왼쪽에는 ‘카무이누푸리’(마슈다케)가 우뚝 솟아 있으며, 이름 그대로 ‘신의 산’을 의미합니다. 마슈호는 약 7,000년 전 화산 대폭발로 형성된 칼데라 호수로, 직경 약 7.5km에 달하는 웅장한 지형을 자랑합니다. 호수 중앙에 떠 있는 ‘카무이슈 섬’은 용암 돔으로, 수면 아래 약 211m 깊이까지 이어집니다. 이곳에서 자연의 고요함을 느끼고, 숲의 향기를 들이마시며, 바람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는 순간은 우라마슈 전망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