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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만베쓰 공항은 동홋카이도의 관문으로, 하네다공항・신치토세공항・삿포로 오카다마공항에서 직항편이 운항되고 있습니다.

히가시 홋카이도의 광활한 자연을 향한 여행은 바로 이곳에서 시작됩니다.

데시키카쵸와 비호로쵸의 경계에 위치한 국도 243호선을 따라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비호로토게는, 동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절경 명소입니다.

해발 525m의 전망대에서는, 마치 하늘에 떠 있는 듯한 ‘나카지마’가 인상적인 굿샤로코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이오잔(硫黄山)과 샤리다케(斜里岳), 토카치다케(十勝岳)까지 시야에 들어오며, ‘천하의 절경’이라 불릴 만큼 웅대한 파노라마를 자랑합니다.

또한 조건이 맞으면 이른 아침에 신비로운 운해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는 레스트하우스가 있는 미치노에키 ‘구룻토 파노라마 비호로토게(ぐるっとパノラマ美幌峠)’와, 일본의 국민가수 미소라 히바리의 ‘비호로토게’ 노래비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마슈코의 지하수를 원류로 하고 있다고 전해지는 작은 연못으로, 그 신성한 이름에서 ‘카미노코이케(신의 아이의 연못)’라 불립니다.

둘레 약 220m, 수심 약 5m의 아담한 규모이지만, 하루에 무려 12,000톤의 지하수가 솟아나 겨울에도 얼지 않습니다.

날씨나 햇빛의 각도에 따라 물빛이 에메랄드그린에서 옅은 하늘색으로 변화하며,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맑은 수질 덕분에 연못의 바닥까지 선명히 들여다보이며, 마치 다른 세계로 이어진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현재는 아칸 마슈 국립공원의 일부로 편입되어, 천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우라마슈 전망대는 키요사토쵸와 나카시베츠쵸의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테시카가쵸 쪽의 제1·제3전망대와는 반대편에 자리하고 있어 ‘우라마슈(裏摩周)’라 불립니다.

테시카가쵸 측 전망대보다 고도가 낮기 때문에 안개가 적게 끼며, 신비로운 마슈코의 전경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른 전망대와 루트가 달라 관광객이 비교적 적어, 고요하고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숨은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맑고 푸른 호수 표면과 마슈다케의 장대한 자연이 어우러진, 또 다른 매력의 마슈코 풍경을 즐겨보세요.

홋카이도 동부를 대표하는 온천지로, 아칸 마슈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온천의 수원은 지금도 활발히 활동 중인 유황산(硫黄山)에서 비롯되며, 풍부한 수량과 강한 산성의 탕질이 특징입니다. 살균 효과와 피부 미용에 뛰어나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온천 마을에는 원천수가 그대로 흐르는 족욕탕이 마련되어 있어 산책 중에도 간편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유황 향기가 은은히 감도는 거리 풍경에서는 홋카이도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와유 온천은 홋카이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힐링 명소입니다. 자연과 온천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여행 일정에 꼭 추가해 보세요.

아칸 마슈 국립공원 마슈 지역의 자연, 동식물,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박물관입니다. 실내에는 가와유 온천을 둘러싼 아카에조 소나무 숲, 야생동물과 새들을 주제로 한 전시 공간, 그리고 국립공원의 매력을 영상으로 전하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2층에는 데시카가쵸에서 직접 로스팅한 오리지널 블렌드 커피와 가벼운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있습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아카에조 소나무 숲의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롭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자연 산책 중 잠시 쉬어가며 정보를 얻고 싶을 때 들르기 좋은 추천 장소입니다.

아칸코호반 전망대는 온천가에서 약 2km 떨어진 곳, 해발 약 530m 높이에 위치해 있으며 국립 아칸코호반 스키장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로 슬로프 중간 지점까지 이동한 후, 완만한 경사면을 오르면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전망대에서는 눈앞에 펼쳐진 아칸코호(阿寒湖)와 정면에 우뚝 솟은 요아칸다케(雄阿寒岳)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웅장한 아칸 칼데라의 스케일은 방문객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습니다. 전망대는 5월 중순부터 10월까지 개방되며, 겨울에는 스키어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아칸코 온천가의 동쪽, 아칸코호반 에코뮤지엄 센터 뒤편에 펼쳐진 반도 형태의 지역에 자리한 봇케 워킹 트레일은 ‘불의 대지 홋카이도’의 생생한 자연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트레일을 따라 호수 쪽으로 걸어가면, 지하에서 수증기와 진흙물이 분출하는 ‘봇케(ボッケ)’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고요한 아칸호의 수면과 봇케의 화산 에너지가 만들어내는 대비는 그야말로 대자연의 경이로움입니다.

트레일은 센터 뒤에서 봇케까지 약 1.2km 구간 외에도, 호숫가를 따라 이어지는 ‘호수의 길’(약 1.5km)과 원시림 속을 걷는 ‘숲의 길’(약 1.2km) 코스가 정비되어 있습니다.

산책을 즐기며 아칸호의 풍부한 자연과 화산활동이 빚어낸 박진감 넘치는 풍경을 마음껏 만끽해 보세요.

아칸코 온천에서 출발하는 아칸 관광기선은, 일본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마리모’를 관찰할 수 있는 마리모 전시 센터와, 아칸호 최고의 경승지로 손꼽히는 타키구치 등을 도는 인기 코스입니다.

호수 위에서는 육지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풍경이 펼쳐지며, 남성적인 오아칸다케(雄阿寒岳) 와 여성적인 메아칸다케(雌阿寒岳) 의 우아한 자태가 여행자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유람은 일반 여객선 외에도, 스릴 넘치는 모터보트와 여유로운 분위기의 요카타부네(屋形船, 지붕 있는 유람선)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봄의 싱그러움, 여름의 푸르름,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사계절마다 다른 표정을 지닌 아칸호의 대자연을 호수 한가운데에서 감상하며, 잊지 못할 크루즈 시간을 보내보세요.

신비로운 아칸호 에는 일본의 특별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마리모’ 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 귀중한 수생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마리모 전시 관찰 센터입니다.

이곳은 아칸호반에서 유람선을 타고 방문할 수 있는 수상 시설로, 호수의 바닥 환경을 재현한 대형 수조 속에는 150개가 넘는 마리모가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그 생생한 모습을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또한 마리모의 개체 수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보호·증식 연구 활동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를 통해 아칸호의 자연 생태와 보전 노력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호수와 광활한 숲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공간은 기념사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홋카이도의 대자연, 온천, 그리고 마리모의 신비로운 생명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이곳에서 즐겨보세요.

아칸호 온천가 한켠에 자리한 아칸호 아이누 코탄은 홋카이도 최대 규모의 아이누 마을로, 약 120명의 아이누 사람들이 전통문화를 지키며 살아가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코탄 안에는 아이누 전통 공예품을 판매하는 상점들과 현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식당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명소는, 일본의 중요무형민속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이누 고식무용’을 상설 공연하는 아이누 시어터 이코로(Ainu Theater Ikor) 입니다. 또한 정교하고 아름다운 아이누 공예품을 전시한 아트 뮤지엄 온네치세(Onnechise) 도 볼거리입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아이누 사람들의 지혜와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당신의 홋카이도 여행은 더욱 깊고 특별한 의미를 지니게 될 것입니다.

아칸호 아이누 시어터 이코로 는 아이누 전통무용을 상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이 춤은 일본의 중요무형민속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조상과 신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현하는 이 춤은 소박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로 관객을 매료시킵니다.

공연장에서는 전통적인 고식무용뿐 아니라 현대적인 무용, 그리고 디지털 아트를 결합한 새로운 작품 ‘로스트 카무이(Lost Kamuy)’ 도 상연 중입니다. CG 영상과 조명을 활용한 장대한 연출로, 아이누 민족의 세계관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 여행에서 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지는 이곳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국가의 특별천연기념물 ‘마리모’ 로 유명한 아칸호. 그 남쪽 호반을 따라 자리한 아칸코 온천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홋카이도의 대표 온천지입니다.

온천 거리에는 호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숙박 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음식점과 기념품 가게들이 줄지어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온 여행객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당일치기 온천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온천욕뿐 아니라, 카누나 호반 산책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도 인기가 높습니다. 아름다운 호수와 온천이 어우러진 아칸코 온천에서, 몸과 마음을 모두 치유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늙은 늪’ 혹은 ‘큰 늪’을 뜻하는 아이누어에서 유래한 온네토 는 아칸마슈 국립공원의 최서단에 위치한 신비로운 호수입니다. 메아칸다케의 화산 활동으로 라완가와(螺湾川)가 막혀 형성된 댐 호수로, 둘레는 약 2.5km, 수심은 약 10m입니다.

이 호수의 색은 계절과 날씨, 그리고 보는 각도에 따라 맑은 하늘색, 에메랄드그린, 짙은 블루 등으로 변화합니다. 그 신비로운 색채로 인해 ‘홋카이도 3대 비호(秘湖)’ 중 하나로 꼽히며, 방문객들을 매료시킵니다.

호수 서쪽에 있는 전망 데크에서는 메아칸다케와 아칸후지를 배경으로 한 온네토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원시림 속 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두루미(탄쵸) 의 생태와 행동을 연구하고, 그 정보를 전하며 보호 활동을 이어가는 전문 시설입니다.

관내에는 두루미의 생활과 습성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전시물과 영상 코너, 그리고 관련 문헌을 열람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야외 구역에서는 자연에 가까운 환경에서 사육 중인 두루미와 마나즈루를 일 년 내내 관찰할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의 자연과 야생동물 보호에 관심 있는 여행자라면, 꼭 한 번 들러볼 만한 뜻깊은 장소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구시로습원의 장대한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인기 명소입니다. ‘다이칸보(대관망)’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며, 여러 전망대 중에서도 특히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북쪽으로 오아칸다케 와 메아칸다케 까지 시야에 들어오며, 붉게 물드는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절경의 포인트로도 유명합니다.

주차장에서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호소오카 비지터즈 라운지 앞의 언덕을 오르면 전망 광장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 조금 더 걸음을 옮기면, ‘다이칸보(대관망)’라 불리는 지점에서 구시로습원의 압도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드넓은 자연의 숨결을 느끼며, 홋카이도의 대지와 하늘이 맞닿는 순간을 체험해보세요.

웅대한 자연을 마음껏 즐긴 여행의 마무리는 탄쵸 구시로 공항에서.

이곳에서는 하네다공항, 간사이국제공항, 신치토세공항, 삿포로 오카다마공항으로 향하는 직항편이 운항되어, 홋카이도 동부 지역에서의 이동이 매우 편리합니다.

구시로습원, 아칸호, 마슈호 등 대자연 속 명소들을 돌아본 뒤, 공항에서 여행의 여운을 느끼며 귀로에 오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편안한 비행과 함께, 홋카이도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마음속에 간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