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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쵸 쿠시로 공항은 풍요로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홋카이도 동부 지역의 관문입니다. 하네다, 신치토세, 오카다마 공항에서 직항편이 운항되어 접근이 매우 편리합니다.

공항을 나서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쿠시로습원, 신비로운 아칸코(阿寒湖)와 마슈코(摩周湖)가 펼쳐져, 사계절 내내 장엄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항구도시 쿠시로에서는 신선한 해산물과 로바타야키 (숯불 해산물 구이) 등 홋카이도 미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웅대한 자연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의 정이 어우러진 여행의 시작 ― 그 특별한 순간을 탄쵸 쿠시로 공항에서 경험해보세요.

구시로 습원 국립 공원은 일본 최대의 습원을 중심으로, 구시로가와(釧路川)와 그 지류, 그리고 완만한 구릉지가 어우러진 웅대한 자연이 펼쳐진 곳입니다. 총 면적은 약 220㎢로, 일본의 천연기념물인 탄쵸(두루미)를 비롯해 수많은 희귀 동식물이 이곳에서 생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홋카이도 특유의 원시적인 풍경이 지금까지도 남아 있는 이유는, 이 습원 자체가 오랜 세월 동안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또한 1980년에는 일본 최초로 람사르 협약 등록 습지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광활한 대습원의 파노라마는 그야말로 홋카이도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구시로 습원의 웅대한 스케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기 명소가 호소오카 전망대입니다. 별명으로 ‘대관망(大観望)’이라고도 불리며, 수많은 전망대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곳으로 손꼽힙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멀리 메아칸다케(雌阿寒岳)와 오아칸다케(雄阿寒岳)를 조망할 수 있으며, 해질녘에는 황금빛으로 물든 습원이 환상적인 광경을 만들어냅니다.

전용 주차장에서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여, 호소오카 비지터즈 라운지 앞 경사로를 오르면 전망 광장에 도착합니다. 더 깊은 산책로를 따라가면, 대관망에서 숨이 멎을 듯한 절경이 펼쳐집니다.

사루보 전망대에서는 구시로 습원 최대의 토로코 호수를 비롯해, 살룬토 호수, 폰토 호수, 에오르토 호수, 마쿤토 호수 등 5개의 호수 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크고 작은 호수들이 점재하는 풍경은 야생 조류들의 안식처이기도 하며, 자연의 숨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짙은 녹음과 호수의 푸른 색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어, 사진을 찍고 싶어지는 절경이 펼쳐집니다. 전망대에는 무료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으며, 근처에는 살룬 전망대와 코타로 습원 전망대도 있어, 습원의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날개를 펼친 탄쵸를 형상화한 외관이 인상적인 구시로시박물관은 건축가 모즈나 키코우(毛綱毅曠) 씨의 설계로, 홋카이도 동부를 대표하는 종합 박물관 중 하나입니다.

전시 주제는 ‘구시로의 자연·역사·문화’입니다. 1층에서는 습원에 서식하는 식물과 동물을 소개하며, 생생한 박제와 하이비전 영상으로 자연의 생명 활동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2층에서는 선사 시대부터 근대까지 구시로의 역사를, 4층에서는 아이누 문화와 계절마다 다른 탄쵸의 모습을 재현한 디오라마를 전시합니다.

독특한 건축과 풍부한 전시가 어우러져, 구시로의 매력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JR구시로역에서 이어지는 메인 스트리트 ‘기타오도리’ 끝에 놓인 누사마이 다리는, 삿포로의 도요히라 다리, 아사히카와의 아사히 다리와 함께 홋카이도 3대 명교 중 하나로 꼽힙니다.

구시로가와(釧路川)에 처음 다리가 놓인 것은 1889년으로, 시인 이시카와 다쿠보쿠도 이 다리를 건넜다고 전해집니다. 현재의 다리는 다섯 번째로, 1976년에 완공되었습니다.

난간에는 사계절을 상징하는 4체의 청동상이 세워져 있어, 방문객을 따뜻하게 맞이합니다. 그리고 태평양으로 저무는 석양은 ‘세계 3대 석양’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워, 보는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도시의 레스토랑에서는, 석양을 모티프로 한 칵테일 ‘구시로 유우히 하이볼(くしろ夕日ハイボール)’도 즐길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 3대 명교 중 하나인 누사마이 다리 곁, 구시로 워터프런트에 자리한 쇼핑몰 구시로 피셔맨즈 워프 MOO는 바다의 향기와 활기가 가득한 명소입니다.

1층에는 신선한 해산물과 도오쿠 지역 특산품이 가득해, 현지의 맛과 정취를 느끼며 기념품을 고를 수 있습니다. 2층의 ‘미나토의 야타이(港の屋台)’에서는 다양한 구시로 그루메를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으며, 3층의 ‘구시로 안개의 비어가든(釧路霧のビール園)’에서는 생양고기 징기스칸과 수제 맥주가 인기입니다.

여름 한정으로 문을 여는 ‘안벽 노변(岸壁炉ばた)’에서는 숯불에 구운 신선한 해산물과 향긋한 지역 사케가 여행의 분위기를 한층 높여줍니다.

구시로의 숙박은 항구 도시만의 정취와 따뜻한 환대가 매력입니다. 시내 중심에는 관광과 비즈니스 모두에 편리한 호텔이 즐비하며, JR구시로역이나 누사마이 다리 주변은 구시로의 미식 명소로 이동하기에도 최적의 위치입니다.

태평양을 바라보는 객실에서는 ‘세계 3대 석양’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저녁 노을을 감상할 수 있어, 여행의 피로를 녹여주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바다 바람에 감싸인 채, 홋카이도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해 보세요.

1954년에 개설된 구시로 와쇼이치바은, 하코다테 아침시장과 니조 시장과 함께 홋카이도 3대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구시로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시장입니다. JR 구시로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시장 안에는 신선한 해산물 가게, 건어물·진미 전문점, 청과점, 정육점 등 약 50여 개의 점포가 모여 있으며,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부엌’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봄에는 도키시라즈 연어, 여름에는 한치(마이카), 가을에는 꽁치, 겨울에는 게와 대구 등 계절별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합니다.

특히, 원하는 재료를 자유롭게 골라 나만의 해산물 덮밥을 만드는 ‘갓테동(勝手丼)’은 이곳의 명물! 여행 중 단 하나뿐인 나만의 미식 경험을 즐겨보세요.

토카치가와 온천은 식물성 유기물이 풍부하게 함유된 희귀한 ‘모르온천’으로 유명한 온천지입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퇴적된 식물층을 통과해 솟아나는 갈색빛의 온천수는 몸속 깊이까지 따뜻하게 데워주며, 보습 효과가 뛰어나 ‘피부 미용의 온천’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온천 거리에는 노천탕이 딸린 고급 료칸부터 대형 호텔까지 다양하게 자리해 있어, 호화로운 휴식은 물론 합리적인 숙박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열기구 체험으로 토카치의 광활한 대지를 하늘에서 내려다보거나, 겨울철에는 환상적인 빛의 축제 ‘사이린카(彩凛華)’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온천과 액티비티를 모두 만끽할 수 있는 토카치가와에서, 따뜻하고 아름다운 치유의 시간을 보내보세요.

‘반에이 토카치’는 오비히로 경마장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유일한 말 경주입니다. 약 1톤에 달하는 반바(ばん馬)가 최대 1톤의 철제 썰매를 끌고, 총 길이 200m의 코스를 달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압도적입니다.

경주 중에는 두 개의 언덕을 넘어야 하며, 말의 힘・속도・지구력이 모두 시험됩니다. 이 경주는 홋카이도 개척 시대의 농경마 힘겨루기에서 유래된 것으로,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는 역사적 가치와 전통 또한 특별한 매력입니다.

경마장 옆에는 ‘토카치촌(とかちむら)’가 있어, 신선한 토카치산 채소와 식재료, 그리고 부타돈(돼지고기덮밥), 스위츠 등 현지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말의 박력과 토카치의 맛,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홋카이도의 특별한 명소입니다.

1933년에 창업하여 토카치・오비히로 지역에서 사랑받아 온 롯카테이 오비히로 본점. 대표 상품인 ‘마루세이 버터 샌드’를 비롯해 다양한 과자가 진열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의 간식이나 홋카이도 기념품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습니다.

매장 한정 ‘사쿠사쿠 파이’나 ‘유키콘 치즈’ 등의 스위츠는 바로 만들어진 신선한 맛을 그 자리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2층의 카페 공간에서는 계절감을 살린 피자와 디저트도 제공됩니다.

달콤한 향기에 둘러싸여, 홋카이도의 맛과 여유로운 시간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일본 최초의 코니퍼(침엽수) 가든으로 알려진 마나베정원은 북유럽,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서 모은 수백 종의 나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면적은 25,000평에 달하며, 홋카이도 개척 이전부터 자란 고목도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일본식 정원, 서양식 정원, 풍경식 정원 등 다양한 경관이 펼쳐지며, 운이 좋으면 에조 다람쥐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6-7월에는 하마나스와 에조 아지사이가 만개해 사계절마다 아름다운 색을 즐길 수 있습니다. 1966년 개원 이후, 다양한 나무 컬렉션은 반드시 확인해야 할 매력 포인트입니다.

오비히로의 숙박은 토카치 평원의 광활한 풍경과 현지 식재료를 즐길 수 있는 스타일이 매력입니다. 시내 중심에는 관광과 미식 체험에 편리한 호텔이 많으며, 교외에는 온천 료칸이나 자연에 둘러싸인 리조트 호텔도 있어, 토카치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머물 수 있습니다.

현지 식재료로 만든 아침식사와 저녁식사를 즐기며, 홋카이도만의 치유와 안락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토카치 평원의 전원 지대에 펼쳐진 시치쿠가든은 “하루 종일 꽃과 함께하고 싶다”는 여성들의 바람에서 탄생한 18,000평 규모의 꽃 정원입니다. 약 2,500종의 꽃이 계절마다 만개하여, 걷는 순간마다 다양한 표정을 보여 방문객을 매료시킵니다.

정원 내에는 레스토랑과 원예 샵도 함께 운영되어, 꽃과 함께 식사와 기념품 쇼핑까지 즐길 수 있는 볼거리 가득한 가든입니다.

이름 그대로, 방문만으로도 행복한 기분이 느껴지는 행복역. 1970년대에는 ‘사랑의 나라에서 행복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큰 붐을 일으킨 명소입니다.

현재는 공원으로 정비되어, 목조 역사와 승강장, 디젤 열차 2량이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폐선 이후 설치된 ‘행복의 종’은 인기 있는 기념 촬영 명소로, 종을 울리면 행복이 찾아온다는 소문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웃음 가득한 모습으로 방문하는 장소입니다.

1970년대, 행복역과 함께 ‘사랑의 나라에서 행복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큰 붐을 일으킨 아이코쿠역. 구 국철 히로오선의 역사 건물은 개축되어 현재는 교통 기념관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관내에는 당시의 승차권, 패널, 웅장한 SL(증기기관차) 등이 전시되어 있어, 옛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광장의 하트 모양 분수와 역사 앞의 ‘행복행’ 승차권 기념물은 기념 촬영에 딱 맞는 장소입니다. 방문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스폿입니다.

토카치 오비히로공항은 토카치 지역 여행을 마무리하는 편리한 하늘 관문입니다. 하네다공항으로 가는 직항편이 있어, 홋카이도 여행의 마지막 순간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공항 내에서는 지역 특산품과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어, 귀로에 오르기 전 다시 한 번 토카치의 맛과 추억을 즐길 수 있습니다. 광활한 토카치 평원의 경치를 바라보며, 마음 따뜻해지는 여행의 여운을 안고 하늘로 날아오르세요.